능청스러운 연기력과 특유의 언어유희로 코미디언 이세진이 일요일 밤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다양한 캐릭터와 빵빵 터지는 입담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세진은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와 끼를 발휘하며 안방극장에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데뷔 때부터 ‘캐릭터 부자’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수많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세진은 이번에도 새로운 캐릭터를 발굴해 웃음 사냥에 나선다.
지난주(24일) ‘봉숭아학당’에서 첫선을 보인 ‘어그로 진’은 “관심받고 싶어요. 관심받고 싶은 남자 어그로 진이에요”라는 멘트와 함께 그의 시그니처 개그인 언어유희로 다시 한번 웃음보를 자극하고 있다. 그는 독특한 말장난으로 현장을 긴장감 있게 만드는가 하면 소품을 이용해 이해력을 높이는 등 눈을 뗄 수 없는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코너 ‘러브라더’에서는 박영진, 유민상, 서태훈과 함께 신들린 입담과 깨알 연기력을 선보인다. 이세진은 같은 상황 속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 남녀의 차이를 기가 막히게 분석, 폭풍 공감을 얻을 뿐만 아니라 적재적소에 맞는 찰진 애드리브로 웃음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