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장애인수영연맹회 정명섭 회장이 시·도 장애인체육회가 발족한지 10여년의 역사가 지나면서 장애인체육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반적인 장애인에 대한 인식 또한 개선되면서 앞으로 더욱 필요한 사업계획과 아이템에 대해 제시를 하고 향후 장애인체육 분야의 발전 도모를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정명섭 회장은 우선 현재의 융복합 시대에 발맞춰 체육분야 역시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전하고 이를 위한 군·구 장애인체육회로 설치로 군구체육회와 협업 및 각종 통합체육이 활성화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는 장애인식 개선과 공동체 형성을 이룩할 수 있는 방법이라 정 회장은 전한다.
또한 경기단체의 열악한 수준 개선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비췄다. 정 회장은 인천에는 장애인수영장이 있지만 관내 장애인수에 비해 턱없이 시설규모가 작은데 비장애인체육회가 사용하고 있는 체육시설에 장애인경기간체가 같이 어우러져 있으면 시너지 효과도 발생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장애인체육인회는 장애인체육회의 살림을 도맡아 하는 자리인 만큼 장애인체육 경력이 풍부한 사람을 인사해야 하며 문가를 직접 채용인사를 한다면 더욱 발전된 장애인체육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소신도 전했다.
장애인체육은 10여년의 짧은 역사로 성장위주의 발전이 진행됐기에 군구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통해서 기존 체육회와의 종목별경기단체와 협업을 통해 통합체육, 생활체육, 엘리트체육으로 발전시키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으며 시도 교육감 대회를 공동 운영하면서 자라나는 청소년기에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식 개선이야 말로 살아있는 교육현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전했다.
또한 특히 통일을 준비하는 체육의 필요성도 강조하며 현재의 남북 화해 분위기에 맞춰 남북 장애인체육단체가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기회도 많이 제공해 장애인체육부터의 통일을 이룩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의견도 피력했다.
정명섭 인천광역시 장애인수영연맹회장은 1997년부터 장애인수영 클럽을 자원봉사로 시작하여 인천에서 수영연맹을 조직하고 수영연맹 사무국장과 전무이사를 거쳐서 연맹회장직을 수행 중으로, 정신장애인을 대상하는 체육프로그램 연구로 석사학위를 북한 체육사를 문헌고찰방식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정섭 회장은 “스포츠는 올림픽 기간에는 전쟁도 멈추고 인류발전을 위해 고민을 하는 시기가 되는 것처럼 정치를 초월한 하나의 사회운동으로써 장애인 스포츠도 시대흐름에 맞는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