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이 소속사와 갈들을 빚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인스타그램을 오픈하고 독자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4일 강다니엘은 앞서 예고한대로 정오에 맞춰 새 인스타그램을 열었다. 개설 10분 만에 세 개의 게시글이 업데이트됐고 17만4000명의 팔로워가 생겼다. 강다니엘은 자신만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 세 장을 올린 후 "안녕 오랜만이다"라는 글을 영어로 적었다.
워너원 활동을 마친 강다니엘은 원래 소속사인 MMO엔터테인먼트로 돌아갔다. 1월 31일부로 계약이 끝난 후에는 윤지성과 LM엔터테인먼트 소속이 됐다. 하지만 강다니엘은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독자 행보를 계획 중에 있다.
지난 3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한 달여간의 기간동안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팬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안 좋은 기사를 통하여 소식을 전하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하다. 오늘 갑작스럽게 나가게 된 기사와 같이, 저는 LM엔터테인먼트측과 분쟁중에 있다"며 "제가 SNS로도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여 많은 팬분들께서 걱정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작은 소식이라도 전하고자 소속사에 제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해 왔지만 소속사는 SNS 계정의 양도를 거절하였고, 오늘 분쟁중이라는 기사가 나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사를 접하고 고민하는 시간 동안 사실이 아닌 많은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저 또한 많이 당황스러웠으나, 저보다는 여러분이,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마음을 다치시게 될 팬여러분들에 대한 걱정과 기다림이 너무 많아서 내일 낮 12시에 새로운 저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기로 용기를 내었다. 여러분 너무 보고싶고 무대도 얼른 다시서고싶다. 힘든 이 시간, 여러분이 제게 해주신 말들과 그동안의 추억들로 제가 버틸 수 있었다.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소속사 측은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오해로 생긴 부분으로, 전속 계약 해지에 대한 내용 증명은 아니다. 현재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