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에서는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지난해 초연돼 흥행한 이 뮤지컬은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선다. 육군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앵콜 공연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신흥무관학교 교관 '지청천'역을 맡은 온유는 "새로 합류한 이진기 이병이다. 기존에 배우 분들이 잘 다져주신 덕분에 새로 캐스팅에 합류하면서도 좋은 합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재미있게, 멋있게 많은 분들 만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팔도 역으로 새로 합류한 조권 일병은 "내가 몸을 조금만 흔들어도 '깝권' 이미지가 나와 걱정이 됐다. 초연을 멋지게 해준 강하늘 병장에 조언도 구하면서 나만의 팔도 역할을 보여드리고자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신흥무관학교'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첫 공연을 선보인 육군 창작 뮤지컬이다. 대한민국 육군의 뿌리가 된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독립을 위한 치열한 삶을 다뤘다. 작품의 흥행을 견인한 배우 지창욱(병장)과 강하늘(상병), 그룹 인피니티 성규(본명 김성규·일병)를 비롯해 고은성(이병), 2AM 조권(일병), 샤이니의 온유(본명 이진기·이병)가 함께 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ng@jtbc.co.kr 사진=박세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