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배우 김보성과 개그맨 김수용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용은 "김보성과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다"라고 밝히며 "많이 친하진 않았다. 밖에서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야구부, 김보성은 태권도부였다고.
김수용은 초등학교 때의 김보성을 "미소년이었다"라고 기억했고, 김보성은 "내가 미소년이었다고? 공부도 잘했고 약자를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점프 뒤돌려차기, 옆차기 한 방 날렸다"고 밝혔다. 또 초등학교 당시 김수용이 점잖았다는 김보성에 말에 김수용은 "내가 점잖았다고?"라며 되물으며 서로를 잘 모르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은 "보통 연예계 동창이면 소문이 나는데 둘이 동창인 건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용은 "나는 방송에서 한 두번 얘기한 적 있다. 그런데 보성이가 5년 전 '해피투게더', 2년 전 '비디오스타' 등 같이 나가자고 했는데 둘 다 스케줄을 이유로 거절했다"고 폭로해 김보성을 당황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