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논란' 정준영, 5월 예정됐던 '뷰티풀민트라이프 2019' 출연도 취소

가수 정준영이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9 출연도 취소됐다.

뷰티풀민트라이프(BML 2019) 측은 12일 공식 SNS를 통해 "5월 12일(일) 출연 예정이었던 정준영(Jung Joon Young)은 소속사 요청에 의해 출연이 취소되었습니다"라며 2차 라인업을 새롭게 공지했다.

정준영은 오는 5월 11일, 12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9 에서 2일차에 공연할 예정이었다. 새롭게 공개된 2차 라인업에는 정준영을 제외한 구원찬, 그_냥, 나인, 몽니, 샘김, 소란, 스윗소로우, 10CM, 오왠, 오존, 옥상달빛, 이바다, 지바노프, 콜드, 폴킴, 한올이 포함됐다.

지난 11일 'SBS 8 뉴스'는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 있던 가수 중 한 명이 정준영이었다고 밝히며, 정준영이 지난 2015년 말부터 10개월 정도 지인들과의 모바일 단체 대화방에 성관계 등의 영상을 불법으로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정준영은 KBS2 '1박 2일', tvN '짠내투어', '현지에서 먹힐까' 등 고정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기로 결정, 오늘(12일) 오후 5시 30분경 해외에서의 일정을 접고 귀국한다.

홍신익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