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가 '슬플 때 사랑한다' 대본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12일 MBC 주말극 '슬플 때 사랑한다' 측은 지현우의 연기열정이 돋보이는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지현우는 극 중 따뜻하고 섬세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생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사랑을 위해 위험한 마다하지 않는 캐릭터 서정원 역을 맡고 있다. 매회 깊이 있는 감정열연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 속 지현우는 시종일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진지한 태도로 대본 삼매경에 빠진 지현우의 모습은 작품을 향한 남다른 의지가 묻어난다. 상대배우는 물론 제작진과도 세심한 대화를 나누는 등 캐릭터의 진정성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앞서 지현우는 제작발표회 당시 "서정원 캐릭터는 사람들의 마음을 감싸주고 경청할 줄 아는 남자로 사랑에 있어서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존재"라며 "감성이 매우 짙은 작품이다. 머리로는 도저히 따라 갈 수 없는 연기를 해야 해서 최대한 진심을 담아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제작진은 "촬영장에서 지현우는 서정원 캐릭터 그 자체다. 대본과 한 몸이 되어 끊임없이 캐릭터 연구를 거듭해나가는 지현우의 자세에서 진정한 프로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지현우의 연기열정이 더욱 심도 있게 드러날 이번 주 '슬플 때 사랑한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1999년 일본 TBC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정식 리메이크한 작품.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극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