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이 팬들에게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 가운데, 소속사 측은 복귀를 언급하기엔 이른 단계라고 밝혔다.
배우 김정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16일 일간스포츠에 "김정현이 팬카페에 올린 글은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 정도로 봐주면 될 것 같다. 복귀를 언급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복귀를 아예 염두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나 아직은 이른 시점이라는 설명이었다.
소속사 측은 "현재 김정현은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치료를 받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현은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건강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 해결해야 할 게 많다. 너무 보고 싶다 다들. 걱정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소통하고 더욱 건강해지길 바라고 있다"면서 "이 글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너무 많은 고민을 했다. 간간이 소식을 들려드리겠다. 모두에게 힘이 되는 배우가 되겠다. 곧 뵙겠다"는 글로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9월 건강상의 이유로 MBC 드라마 '시간' 촬영 중 중도 하차한 김정현. 앞서 진행됐던 제작발표회에서는 서현과의 팔짱을 거부하는 등 다소 행사에 맞지 않는 행동들로 태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과도한 극 몰입으로 섭식장애, 수면장애를 앓았다는 건강악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