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정준영의 단체 카카오톡방에서 언급됐던 총경 인사가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15일 유흥업소와 유착 의혹이 제기된 경찰청 소속 총경이 참고인 조사를 받은 지 하루 만에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것을 알려졌다. 참고인이지만, 민감한 사안인 만큼 빠른 조치를 취한 것.
윤 모 총경은 2015년, 2016년 유흥업소 단독 등을 관리하는 강남경찰서 생활안전과에서 근무할 당시 유흥업소의 불법행위를 무마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직에 누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사건 초기 '경찰청장'과 '검찰총장' 중 하나의 직함을 잘못 표기했다는 추측이 나왔으나 가수 승리, 정준영,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 모 씨의 밤샘 조사를 통해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이 나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