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첫 방송된 ‘호구들의 감빵생활’은 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1%, 최고 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타깃 시청률(남녀 2049세) 역시 평균 1.6%, 최고 2%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호구들의 감빵생활’ 첫 방송에서는 모범수들 속 숨은 마피아를 찾기 위한 이수근, 정형돈, 김종민, 이상엽, 황제성, 장도연, JB, 승관, 최예나, 안유진의 숨 막히는 눈치 싸움이 그려졌다.
세 명의 마피아와 마피아가 아닌 일곱 명의 모범수들은 시작부터 고도의 심리전으로 안방극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누가 마피아인지, 누가 모범수인지 모르는 상황 속 다양한 게임을 통해 단서를 얻어내려는 출연진들의 고군분투가 심장을 조이게 만든 것.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하는 게임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마피아 탐색전이 계속된 가운데 같은 팀 내에서도 서로를 견제하고 의심하며 속고 속이는 미묘한 신경전이 몰입감을 선사했다.
첫 게임을 마치고 마피아 투표에서 진짜 마피아인 승관이 지목돼 탈락했고, 두 번째 게임 후 투표에서는 정형돈이 지목됐으나 마피아가 아닌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정형돈을 향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던 출연진들이 “연기를 너무 못했다”며 단체로 항의하자 정형돈은 “사실 오늘 마피아 게임이 처음이다”라며 진지하게 고백해 모두를 배꼽 잡게 만들었다. 남은 두 명의 마피아의 정체를 놓고 출연진들 간 설왕설래가 오가는 상황에서 과연 승관을 제외한 마피아는 누구일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