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상윤씨 제공 탈북민 김상윤(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 박사과정) 씨는 2016년부터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복싱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대학원생인 김씨가 복싱을 가르칠 수 있는 이유는 북한 국가대표 복싱선수로 활약한 경력 덕분이다.
그는 한부모, 저소득 가족 자녀 등 경제적으로 어려워 방과 후 활동에 참여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겨울방학 기간부터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현재는 고양 문촌 7 종합사회복지관에서 26명의 청소년을 지도하고 있다.
청소년들을 어떻게 하면 눈높이 맞는 교육으로 지도할까 고민하던 김씨는 작년에 유소년 스포츠지도사 국가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했다.
김씨는 “지체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수체육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신체적, 정신적 지능을 향상 시키기 위한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방과후 활동으로 피구, 볼링, 호신술, 복싱운동과 키크기 성장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원활한 성장과 경험하지 못한 스포츠를 통해 자심감을 향상시키고 학생의 본분이 학업에 성실하게 참여하도록 격려해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