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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잠!'의 제커리 리바이가 새로운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제커리 리바이는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샤잠!'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15살 소년의 마음으로 연기했는데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 배우로 활동하다보면 이런 경험을 할 수가 없다. 그런 부분에 많이 끌렸다"며 "빌리라는 아이가 대 마법사의 선택을 받는다. 젊음과 열정을 연기하는 것, 코믹적 요소를 연기하는 것이 기쁘고 즐거웠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이런 부분 때문에 이 배역을 따낸 것 같다. 저는 아이 어른 같은 사람이다. 항상 철없는 아이와 같은 모습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샤잠!'은 우연히 15살 소년이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강력한 힘과 슈퍼맨에게 맞아도 끄떡없는 내구력, 초고속 스피드, 번개를 다루는 전기 발사력, 고도의 비행까지 가능하다. 최강 히어로이지만 실제로는 소년이기 때문에 생기는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코믹한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린다.
'라이트 아웃', '애나벨: 인형의 주인'을 연출한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의 DC유니버스에 입성해 만든 첫 작품. 가수, 무용수이며 토니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는 배우 제커리 리바이가 샤잠을 연기한다.
'샤잠'은 오는 4월 3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