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는 '옥탑방'으로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밴드 엔플라잉이 출연했다.
이날 엔플라잉 멤버들은 숙소에 TV를 사준 이홍기에 대해 얘기하며 "홍기 형이 DJ를 맡은 라디오에 나갔는데 문제를 맞히면 TV를 사주기로 하셨다. 맞춘 다음 날 바로 사주셨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때 이홍기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홍기는 "회식 일정도 있었고 너무 바빴는데 왔다"라며 "강남 세트장인 줄 알았는데 일산이더라. 너무 멀다"고 말했다. 이홍기는 엔플라잉 멤버들에 대해 "재현이는 워낙 착하고 어렸을 때부터 봤다. 순수한 친구다. 승협이는 남자답고 훈이는 끼가 많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특히 이홍기는 엔플라잉을 위해 직접 게임에 참여, 엔플라잉의 살림살이를 장만해주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홍기가 후배 밴드 엔플라잉에 갖는 애정이 남다르다는 것은 이전부터 증명됐다. 이홍기는 지난 5일 엔플라잉 음악방송 1위 소식에 "아이고....내새끼들....너무축하한다 ㅜㅠ내가 울컥하네...앞으로 더 멋진 밴드되자!!!!"라며 SNS로 축하를 전했고 일각에서 제기한 사재기 의혹에 대해 반박하며 "열심히 하는 친구들 응원 좀 해줘요"라고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