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측은 20일 "차태현이 MC에서 하차한다. 남은 방송 분량 한 회차가 남아있다. 최대한 고심하여 방송하도록 하겠다"면서 "오늘 녹화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세 명의 MC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1TV '9시 뉴스'에는 '1박 2일' 단체 대화방에서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가 내기 골프를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1박 2일'은 가수 정준영의 몰카 영상 촬영 및 유포 논란과 관련해 '책임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터. 3년 전 비슷한 사건이 있었으나 그의 빠른 복귀를 위해 가장 힘썼던 프로그램이었기 때문. 이에 따라 제작이 일시 중단됐고 방송 역시 중단됐다. 폐지 여부는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다.
차태현은 이 같은 논란에 휩싸이자 공식 사과와 함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