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앤네이처가 최근 중국 및 해외 주요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푸싱그룹과 중국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자사 브랜드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네이처앤네이처는 한국의 주요 홈쇼핑 채널을 통해 성장해 온 차세대 K-Beauty 회사로 알려져 있다.
네이처앤네이처는 지난해 7월 세계적인 리조트 기업 클럽메드(Clubmed)와 130년 역사의 프랑스 명품 브랜드 랑방(Lanvin), 국내에서 인지도를 지닌 칭다오맥주를 인수한 중국 최대 투자금융사 푸싱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네이처앤네이처 관계자는 "이번 중국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양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뷰티 시장의 모멘텀을 더욱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향후 푸싱 그룹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 주요 채널과 심도 있는 협력 구도로 새롭고 안정적인 형태의 현지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해 성공적인 투자 유치 이후 푸싱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자사 브랜드를 전 세계 다양한 채널과 소비자에 소개하고, 푸싱 그룹 코스메틱 사업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 시장과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 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처앤네이처 관계자는 "또한 푸싱 그룹과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 내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장 진입의 물적 인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이번 설립되는 현지법인이 푸싱그룹과 협력해 중국 내 유통채널을 확대함으로써 회사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싱 코스메틱 그룹 총재 쩡타오는 “양사 협력 이후 다양한 채널에 네이처앤네이처의 제품을 소개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고 법인 설립 전 이미 중국 주요 온라인 채널로부터 대규모 발주가 이루어진 상황”이라며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더욱 효율화된 인적, 물적 구성으로 중국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설립한 K-Beauty 브랜드 네이처앤네이처는 대표 브랜드로 ∆국내 선스틱 유행의 원조 격인 메이뉴욕(MAY NEW YORK)을 비롯해 ∆전 연령대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 브랜드 올가플러스(Orga Plus) ∆최근 톱모델 야노시호를 통해 소개된 선쿠션과 커버팩트 ∆박나래의 효소클랜저를 보유한 시크릿 뮤즈(Secret Muse)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푸싱그룹은 ‘건강, 행복, 풍요’라는 핵심 발전 산업 전략을 설정하고, 혁신 기술을 통해 C2M(소비와 제조의 직접 연결) 벨류체인을 구축, 전 세계 고객에게 고품질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는 중국의 대표 민영기업 중 한 곳이다.
1992년 설립 이래 빠르게 성장하며 2007년 홍콩거래소 메인보드에 성공적으로 상장했고 2017년 말 기준 자산규모 90조를 돌파하며 <포브스> ‘글로벌 2000’에서 416위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