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어스'는 30일 27만545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71만7822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지난 27일 개봉한 '어스'는 4일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00만 돌파도 가뿐할 것으로 보인다.
'겟 아웃' 조던 필 감독 신작으로 주목받은 '어스'는 '겟 아웃'보다 빠른 흥행 추이를 자랑하고 있다. 또 전세계 누적 수익 1억 달러 이상을 돌파한데 이어 대한민국 역대 외화 호러 영화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는 등 경이로운 흥행 신드롬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조던 필 감독은 "'겟 아웃'은 미국이 낳고 한국이 키운 작품이다"며 한국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내는가 하면, SNS에 자신의 한국 이름을 '조동필'이라 적시해 해외 팬들까지 역으로 관심을 쏠리게 하는 등 영화 감독으로서 능력 뿐만 아니라 홍보 천재의 모습까지 뽐내고 있다. 한국 관객들의 환심을 제대로 산 '어스'와 조던 필 감독이다.
신바람 난 흥행 레이스를 펼치며 1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어스'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