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은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이정현과 약 1년간 교제해왔다. 연예인이 아닌 예비남편을 배려해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현은 앞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습니다.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합니다. 오는 4월 7일 여러분들의 축복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했다. 데뷔작으로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주목받았다.
2000년 '하피', '침향', 2010년 '파란만장', 2012년 '범죄소년', 2014년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2016년 '스플릿', 2017년 '군함도' 등에 출연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는 2016 들꽃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크린 뿐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2001년 '아름다운 날들', 2008년 '대왕세종', 2015년 '떴다! 패밀리' 등의 드라마에서 주조연을 맡았다.
스크린이 아닌 무대 위 이정현은 또 다른 모습이었다. 2000년대 가요계에 테크노 열풍을 주도한 테크노 여전사로 활약했다. '와', '바꿔' 등 지금도 회자되는 여러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2019년에는 영화 '두번할까요'(가제),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또한, '부산행'의 속편인 연상호 감독의 '반도'(가제)에 출연해 강동원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