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시는 2015년 데뷔 앨범 'Badland'를 발매하고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2위에 올랐다. 전곡을 직접 쓰고 제작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로 독보적인 보컬 매력으로 팝시장에서 주목받았다. 2집 'Hopeless fountain Kingdom'은 할시에게 빌보드200 1위의 영광을 가져다줬다. 할시가 느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경험한 슬픔과 고통, 기쁨, 사랑의 순간들을 솔직하고 시적인 가사로 표현한 노래들이 담겼다.
이들은 2017년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처음 만났다. RM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할시를 만난 멤버들은 취재진 요청에 함께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할시는 국내 팬들에겐 체인스모커스 '클로저'를 피처링한 가수로 처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본인만의 앨범과 노래로 점차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집 수록곡 'Bad At Love'는 '클로저' 이후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톱10에 진입한 첫 솔로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체인스모커스는 방탄소년단과도 친분이 있다. 방탄소년단은 체인스모커스와 '러브 유어셀프 承 ‘허’ (LOVE YOURSELF 承 ‘Her’)'의 수록곡 '베스트 오브 미(Best Of Me)'를 함께 했다. 체인스모커스 첫 내한 공연 때는 방탄소년단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이들과 훈훈한 의리도 자랑했다. 할시의 첫 내한 공연에도 방탄소년단이 찾았다. 할시는 시상식 이후 이들과 재회했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공통분모가 많은 방탄소년단과 할시. 노래로는 어떤 호흡을 이뤄낼지 이들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는 12일 오후 6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