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가 5월 수목극 편성을 확정지었다. '배가본드'는 9월 방송은 변동 없으나 금토극 편성으로 바뀌었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9일 일간스포츠에 "SBS 수목극 5월 라인업이 '절대그이' '시크릿 부티크'로 결정됐다. 당초 9월 편성이었던 '배가본드'는 9월 금토극으로 바뀌었고 9월 수목극은 '미씽'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절대그이'는 와타세 유우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 심장이 돼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영구가 펼치는 후끈후끈 말랑말랑 달콤 짜릿 로맨틱 멜로다. 여진구·민아·홍종현이 출연하며 이미 모든 촬영을 끝냈다.
'배가본드'는 '열혈사제' '녹두꽃' '닥터 룸'을 잇는 9월 금토극 편성을 받았다. 5월 내 촬영 종료를 목표로 하고 사전 작업을 마쳐 넷플릭스와 논의한 뒤 9월 동시 공개를 목표로 한다.
'미씽'은 '기름진 멜로' 박선호 PD가 연출하고 '리턴' 최경미 작가가 글을 쓴다. 이성적인 4차원 휴직 중인 형사와 새벽 2시 감성의 순정마초 강력형사팀 형사가 20년 동안 이어온 토막살인 사건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버디물. 동시에 개별적 실종 사건들과 토막살인 사건이 씨줄과 날줄처럼 얽혀 범죄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사회파 범죄 스릴러이다.
이로써 SBS 드라마국은 월화·수목·금토까지 연말 라인업이 채워졌다. '낭만닥터 김사부2'가 연말 월화극·김유진PD 이희명 작가의 작품이 수목극·이정흠 PD 김은형 작가의 '아무도 모른다'가 금토극으로 자리를 꿰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