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과 한예리는 오는 5월 2일 오후 7시 전주시 영화의 거리 전주 돔에서 진행되는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최근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정의로운 의사 황치영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최원영은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냉철한 연기를 선보이며 베일에 싸인 이재준 역을 탁월하게 그려내고 있다. 최원영이 출연한 영화 '광대들'도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14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인연을 맺었던 한예리는 '환상속의 그대', '더 테이블', '최악의 여자' 등의 작품으로 전주의 관객들과 만나왔다. 최근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인랑' 등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최원영과 한예리는 26일 방영되는 SBS 드라마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에서 각각 황석주 역과 송자인 역을 맡아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배경으로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배우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이 끝난 뒤에는 클라우디오 조반네시 감독의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가 상영된다. 나폴리의 10대 소년들이 갱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각본상을 받기도 했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전주시 영화의 거리와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