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첫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서는 미국에서 첫 영업을 시작하는 이연복 셰프와 에릭, 허경환, 존박의 모습이 담겼다.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이연복 셰프의 미국 도전기를 담는다. 사실상 지난 시즌들과는 성격이 다르다. 이연복 셰프는 먼저 한국식 짜장면의 세계화 가능성을 실험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도 불티나게 팔린 한국식 짜장면이 과연 미국에서도 통할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많은 손님이 푸드트럭을 찾아 짜장면과 탕수육을 즐겼다. 아시아권이 아니기 때문에 젓가락 사용에 애를 먹긴 했지만 손님 응대를 담당한 존박의 배려와 순발력 덕분에 모두 음식을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미국 사람들은 푸드트럭 앞에서 먹기도 하고 포장해서 가기도 하는 등 짜장면에 호기심을 보이는 것은 물론 만족스러워했다.
새롭게 합류한 에릭은 더 발전한 요리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첫 영업부터 이연복 셰프의 훌륭한 보조로 활약했다. 미국의 '비건 문화' 때문에 더 복잡해진 주방이지만 실수 없이 돌아갔다. 허경환도 중국 편에서 보여준 센스를 더 업그레이드해 푸드트럭을 책임졌다.
무엇보다도, 정준영을 흔적도 없이 지웠다. 정준영은 함께 촬영했지만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로 구속되면서 제작진은 편집을 약속했다. 제작진은 정준영이 원래 없었던 사람인 것처럼 감쪽같은 편집 기술을 보여줬다. 한 가지 걱정거리를 털어버린 '현지에서 먹힐까'는 다음 편에서도 더 유쾌한 힐링을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