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임원희가 박수홍의 새앨범에 대해 미안하다는 솔직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김영광이 스페셜 MC로 참석했다.
임원희는 박수홍의 집으로 향했다. 쉰 살 동갑내기는 대화하면서 공감을 드러냈다. 최근 역류성 식도염으로 자기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서글펐다는 임원희의 말에 박수홍은 공감했다.
이어 박수홍은 "너 머리맡에 수건 놔? 잠결에 쥐가 나면 수건으로 다리를 당겨줘야 해"라고 조언했다. 임원희는 "쥐 난 적이 있다. 꿈에서 쥐가 나서 깼는데 진짜였던 적이 있다"고 회상해 짠내를 불러왔다.
박수홍은 자신의 옷방에 있던 옷을 임원희에게 입혔다. 그리곤 갈 때가 있다면서 밖으로 나갔다. 임원희가 최근 새 앨범 낸 사실을 묻자 박수홍은 직접 들려주기 시작했다. 말없이 서로 눈치를 봤다.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앨범을 내고 있는 박수홍. 임원희는 "어머니 말씀이 다 맞는 것 같다"라고 사이다 발언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주위에서 반응이 뜨겁다"는 말에 "미안하다"고 사과, 입에 발린 얘기를 못 하는 면모를 유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