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임원희와 박수홍이 하늘을 날았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김영광이 스페셜 MC로 참석했다.
이날 '쉰갑내기' 임원희와 박수홍은 실내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갔다. 영문도 모르고 끌려간 임원희는 "너 혼자 하라"고 거듭 거부했지만 결국 함께하게 됐다.
사전 동의서를 쓰고 본격적으로 실내 스카이다이빙에 나섰다. 임원희가 하늘로 떴다. 뜨긴 떴는데 표정이 웃음을 불러왔다. 하늘 높이 날아다녔다.
박수홍은 환호하며 "난 이거 못 한다. 난 벌써 토했다"고 속내를 고백, 임원희의 모습을 영상에 담느라 정신이 없었다. 성공적으로 마친 임원희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나타나 "오래 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너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
안절부절, 긴장감에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박수홍. 코치의 손길에도 거부 의사를 표했다. 드디어 입구에 선 박수홍은 두 눈을 질끈 감고 도전했다. 살려달라고 파닥거리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발버둥 친 박수홍은 하늘을 날지 못하고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박수홍은 다시금 도전했다. 이 악물고 버텼다. 표정도 한결 나아졌다. 그리고 드디어 하늘을 날았다. 박수홍이 공포심을 이겨내고 해낸 모습에 어머니도 화들짝 놀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