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카카오 측은 "조수용 대표와 박지윤이 지난 달 가족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더 이상에 대해선 "개인 사생활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박지윤과 조수용 대표는 2년 전에도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박지윤은 "작년에 라디오 그만두고 (조수용 대표가 설립한)팟캐스트를 진행하면서 가깝게 지내는 사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고 있지만 연애하는 관계는 아니다"라고 직접 부인했다.
당시엔 열애에 선을 그었지만 두 사람은 비밀스럽게 1년 이상 사랑을 키워왔다가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박지윤과 연락을 취했지만 결혼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진 않았다.
박지윤은 지난 1993년 하이틴 잡지 모델 데뷔해 1년 뒤 드라마 '공룡선생'에서 아역 연기자로 활동했다. 1997년 '하늘의 꿈'으로 가수 데뷔하고 '소중한 사랑' '성인식' '미스터리' 등 여러 히트곡을 냈다.
조수용 대표는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 학사와 석사과정를 졸업하고 프리챌 디자인 센터장을 거쳐 2010년까지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서 디자인과 마케팅을 총괄했다. 이후 주식회사 제이오에이치를 설립해 대표이사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카카오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됐다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