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 업계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기획 상품을 출시해 판매 경쟁에 본격 나섰다.
오리온이 어린이날을 맞아 '상어 패밀리 선물 세트'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어 패밀리 선물 세트는 상어밥 캐릭터인 '샤크후크' 이미지를 활용했다.
상어를 연상시키는 모양의 패키지 안에 고래밥과 상어밥·초코송이·젤리밥·미쯔 등 오리온 대표 과자를 담았다.
이번 선물 세트는 1500박스로 한정해 8000원대 가격에 출시했다.
G마켓과 옥션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파란색 아빠 상어 패키지에 이어 분홍색 엄마 상어 패키지를 추가해 아기자기한 느낌을 더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상어 캐릭터 컨셉트의 선물 세트를 기획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구매 편의성 등으로 가족이나 대규모 선물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제과는 옛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추억의 제품인 '과자 종합선물세트'를 한정판으로 내놨다.
과자 종합선물세트는 1970·1980년대에 큰 인기를 얻었던 대표 제품인 빠다코코낫(1979) 롯데샌드(1977) 빼빼로(1983) 칸쵸(1984) 마가렛트(1987 출시) 등 총 13종으로 구성됐다. 과자 종합선물세트와 일부 내용물의 패키지는 출시 당시의 디자인을 살려 그 시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옛 롯데제과의 상징이었던 '해님 마크'가 인쇄된 돗자리가 들어 있어 봄철 나들이에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은 오는 29일부터 G마켓·옥션·11번가·위메프·티몬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