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제1탄으로 꾸며져 홍현희-제이쓴 부부, 개그맨 유세윤이 출연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는 홍현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8시간만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연복 셰프가 "8시간 동안 계속 먹는거냐"고 묻자 홍현희는 "(8시간 동안) 계속 먹는다"고 답했다. 이에 안정환은 "그게 간헐적 폭식이지 어떻게 단식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빨리빨리 만들어달라. 끝으로 갈수록 예민해진다. 오후 6시가 지나면 못 먹는다"고 말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요청한 요리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극과 극 부부의 맛'과 '지금까지 이런 간헐적 폭식은 없었다'였다. 국은 필수고 자극적인 한식을 좋아한다는 홍현희와 자극적이지 않은 양식을 좋아하는 초딩입맛 제이쓴 모두를 만족시킬 요리를 해야 했다.
홍현희는 간헐적 단식의 제한 시간인 저녁 6시가 점점 다가오자 "시간이 없다. 빨리 일어나셔서 재료 손질하시고 뭐라도 볶으셔야 한다"라며 "완성이 안 되더라도 그냥 주세요"라고 초조한 모습으로 셰프 군단을 재촉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