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즐길 축제의 날이 밝았다.
지난 1년간 대중문화를 이끈 배우·예능인·제작진·팬들까지 오늘(1일) 저녁 모두 코엑스로 모인다.
올해로 55회를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은 계속해서 변화를 거듭해오고 있다. 50회가 넘어가면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후보자들의 자발적 참석이다. 올해도 전체 후보자 중 90% 이상 참석률을 보이며 '상 주면 가겠다'는 문화를 바꿔놓고 모두가 즐길 준비를 마쳤다.
유난히 후보자들의 참석률이 높은 건 '나만 상 받으면 된다'는 인식이 줄어들고 다같이 축하해주자는 연예계의 풍경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으로 자신이 참여한 작품이 노미네이트 되면 수상결과 상관없이 참석해 시상식을 즐기는 모습이 아름답다.
55회 백상예술대상은 오늘, 오후 9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리며 JTBC
·JTBC2·JTBC4에서 생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