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인전(이원태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김무열은 미친개로 설명되는 형사 캐릭터에 대해 "형사가 범죄자를 쫓을 때의 집착을 염두했다"고 운을 뗐다.
김무열은 "이런 표현이 조금 그럴 수 있겠지만 병적인 집착, 그런 집착으로 범죄자를 쫓고 잡았을 때 형사님 표정이 인상 깊었다. 그래서 그 표정과 인상을 생각하며 '살인마 K'를 쫓았다"고 말했다.
김무열은 이번 작품과 캐릭터를 위해 15kg을 증량하기도 했다. "그냥 살만 찌우는 것이 아니라 근육까지 벌크업 했다"고 밝힌 김무열은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즘은 운동을 열심히 하니 부상이 오더라. 그래서 마동석 선배님께 많은 조언을 구했다. 대단함을 느꼈다"고 진심을 표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을 잡기 위해 그와 손잡은 강력반 형사가 타협할 수 없는 상황 속 살인범을 쫓으며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은 범죄액션 영화다.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