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이 마동석과 10년 전 인연을 깜짝 공개했다.
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인전(이원태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김무열은 이번 작품을 위해 감행한 15kg 체중증량 비하인드를 전하며 "마동석을 상대하기 위한 이유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나도 살아야 했다"고 너스레를 떤 김무열은 "시나리오를 보니까 일단 무조건 맞겠더라. 맞을 것이 뻔했다. 나 자신을 지켜야 했다"며 "목이라도 두껍게 만들어 '턱은 안 돌아가게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강조했다.
또 "사실 10여년 전 마동석 선배와 함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그때 마동석 선배는 좀비 고등학생이었고 나는 전경이었다. 내가 좀비에게 물어뜯겨 죽는 신이었다. 이번 촬영을 하며 그때 기억도 났다"고 귀띔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을 잡기 위해 그와 손잡은 강력반 형사가 타협할 수 없는 상황 속 살인범을 쫓으며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은 범죄액션 영화다. 1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