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조안, 김건우 부부가 봄날의 추억을 쌓으며 더욱 깊은 사랑의 맛을 음미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올빼미 부부' 조안, 김건우 부부가 해가 진 후 도심의 놀이공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파트 25층 높이의 자이로드롭에 도전한 두 사람. 기구에 앉은 조안은 무서움에 눈물을 터트렸지만, 남편 김건우의 다독임에 금세 눈물을 그쳤다. 천생연분 애정지수를 증명했다.
조안, 김건우 부부는 폐장시간이 가까워진 놀이동산에서 회전목마를 배경으로 사랑이 넘치는 키스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이후 '패알못'(패션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 탈출을 위해 새벽까지 영업을 이어가는 홍대 거리로 쇼핑을 떠났다. 하지만 김건우가 매장 직원의 스타일링에도 속수무책으로 만드는 묘한 패션 소화력을 발휘, 조안과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했다.
한편 이만기 한숙희 부부는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시가의 제사 준비를, 양미라 정신욱 부부는 태국 전통의상을 입고 가족사진을 찍었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건강을 찾아 떠난 지리산 자연체험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 부부는 웃었다, 울었다 일상을 공유하며 더욱 단단하게 사랑을 다졌다.
'아내의 맛' 46회분은 시청률 3.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