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아빠 앞에 이렇게 떳떳해요"라며 부친 납골당을 찾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불쌍한 이들의 손가락질 따위 신경 안써요. 아빠 저보다 저 마음이 고장난 이들을 위해 축복을 주세요. 난 부끄럼없어요. 이제 누가 믿든 말든 상관없어요. 난 내 할 일만 하고 가족만 보고 고개 숙이지 않고 걸어가요 아빠처럼..또 올게요"라고 덧붙였다.
에이미가 프로포폴 공범으로 지목했다가 취소하는 해프닝 이후 휘성이 인스타그램에 글을 쓴 것은 처음이다. 휘성은 사건이 커지자 에이미가 "내가 잘못했다" "용서해달라"고 말한 전화 내용을 공개하고, 결백을 입증한 바 있다. 그는 "에이미 씨는 저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사과를 한다면, 진심이 담긴 내용이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휘성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에 음반 프로듀서 부문 수상자로 참석했다. "앞으로는 음악으로 이야기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