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은 9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경호는) 새로운 시도를 응원해주는 사람이다. 본인도 걱정보다는 기대와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조언을 많이 해주는데, 이번에는 '서포트 역할일 수도 개성을 드러내는 역할일 수도 있으니 주변 캐릭터와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 최수영은 "아무래도 든든하다. 학교 선배이기도 하고 연기 경력으로도 선배다. 생각을 공유하기 편한 상대가 있다는 것이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최수영은 "결혼을 많이 물어보신다. 나이가 돼서 그런 것 같다. 아직 계획은 없다"며 웃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영화.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2016)으로 호평받은 정다원 감독의 신작이다. 최수영은 민원실 라미란과 이성경의 동료이자 극중 해커 뺨치는 능력을 가진 양장미 역을 맡았다. 오늘(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