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박은태, 파파야 출신 고은채 부부가 셋째를 임신했다. 다둥이 부모 대열에 합류했다.
한 뮤지컬 관계자는 9일 일간스포츠에 "박은태, 고은채 부부가 최근 셋째를 임신했다. 셋째 소식에 부부가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박은태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주인공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셋째 소식에 가장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느끼며 작품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박은태, 고은채 부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교제 끝에 2012년 9월 결혼, 이듬해 첫 딸을 얻었다. 2016년엔 둘째를 득남했다. 셋째까지 임신하면서 다복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
2007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한 박은태는 2010년 제4회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신인상, 제17회 한국 뮤지컬 대상 시상식 남우 신인상을 거머쥐며 뮤지컬계 신예로 떠올랐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모차르트', '햄릿',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킬 앤 하이드', '엘리자벳'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뮤지컬계 간판스타로 입지를 굳혔다.
고은채는 1996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 2000년 걸그룹 파파야로 활동하다 1집 발표 후 탈퇴했다. 이후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