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현 아나운서는 13일 자신의 SNS에 "아..럭키세븐~나의 럭키세븐은 갔습니다. 이제서야 좀 실감이..지금까지 DJ 조르디를 사랑해주신 애청자 여러분 정말 고마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충현 아나운서는 KBS 2라디오 '조충현의 럭키7' 스튜디오에서 아내 김민정 아나운서와 함께 마지막 방송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분위기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진심이 담긴 포옹에서 마지막 방송의 아쉬움이 묻어난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이어 "#울먹 #조충현의 럭키세븐 #막방 #매일아침함께기상해준 #아내 #김민정아나운서 #고생했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아내 김민정 KBS 아나운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르디 수고했어요", "매일 출근길에 들었는데 아쉬워요",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조충현 아나운서는 '2TV 생생정보', '영화가 좋다', '1 대 100', 라디오 '조충현의 LUCKY7'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해왔다. 지난 2016년 9월 KBS 김민정 아나운서와 결혼했으며 최근 KBS에 동반 퇴사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