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인전(이원태 감독)'이 새롭게 박스오피스 강자로 떠오르고, '어벤져스: 엔드게임(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역대 흥행 7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인전'은 15일 하루동안 17만 5434명의 관객을 동원해 19만 6714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개봉 첫날 '걸캅스',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제치고 압도적인 오프닝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라 불리는 마동석의 세계관이 담긴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16만 4399명)의 오프닝 스코어도 가뿐히 제쳤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오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괴물'(2006)의 영진위 통합전산망 공식통계 기준 1301만 9740명을 넘어섰다. 역대 박스오피스 '명량'(2014), '극한직업'(2019), '신과함께-죄와 벌'(2017), '국제시장'(2014), '베테랑'(2015), '아바타'(2009)에 이어 대한민국 역대 흥행 7위에 등극했다.
앞서 개봉 17일째 1200만 돌파하며 시리즈 최고 흥행 기록 및 역대 외화 흥행 2위에 등극했다. 개봉 22일째 1300만까지 돌파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전세계 누적 수익 25억 불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밖에도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결국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바 있는 '걸캅스(정다원 감독)'가 2위에 랭크됐다. 80만 6493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100만 돌파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이날 개봉한 '배심원들(홍승완 감독)'은 4위에 올랐다. 2만 5929명의 일일관객수, 5만 2941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또한, '나의 특별한 형제(육상효 감독)'가 하루동안 2만 174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고, 135만 1971명의 누적관객수를 나타내며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