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방송될 JTBC 새 금토극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윤계상(이강)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하지원(문차영),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두 남녀가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그린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가 재회한다. 15년 만에 의기투합한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 여기에 배우 윤계상, 하지원 그리고 장승조까지 합류, 탄탄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장승조는 극 중 뇌 신경외과 의사 이준 역을 연기한다. 지고 못 사는 불같은 자존심을 지닌 인물로 어릴 적 윤계상과 탐탁지 않은 인연으로 치열한 유년기를 보냈다. 그렇게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난 윤계상의 성장한 모습에 다시 한 번 승부욕이 발동한다. 다년간 쌓아온 연기력으로 이준으로 분할 장승조의 연기 변신에 이목이 쏠린다.
앞서 MBC '돈꽃'을 통해 주연으로 발돋움한 장승조는 tvN '아는 와이프', '남자친구'를 통해 자리를 굳혔다. 전작 '남자친구'에서는 송혜교(차수현)의 전 남편 정우석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터. 장승조의 복귀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