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 듀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가 오는 9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알렉스 폴(Alex Pall)과 앤드루 태거트(Andrew Taggart)로 구성된 미국의 일렉트로닉 팝 듀오 체인스모커스는 9월 6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2015년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무대로 한국을 처음 찾은 이들은 2017년 서울과 부산에서 단독 공연을, 그리고 지난해에는 울트라 코리아 2018 무대로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World War Joy’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14년에 발표한 싱글 ‘#Selfie’가 빌보드 핫 댄스/일렉트로닉 송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체인스모커스는 전형적인 DJ 음악 스타일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멜로디 중심의 곡들을 선보여 폭넓은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보컬 로제(ROZES)가 함께 한 ‘Roses’를 통해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톱10 진입 기록을 세웠고 데이어(Daya)와 함께 한 ‘Don’t Let Me Down’은 싱글 차트 3위에 오른데 이어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댄스 레코딩’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다. 할시(Halsey)가 보컬로 참여한 ‘Closer’(2016)는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과 함께 빌보드 싱글 차트 역사상 26주간 톱5 내에 머문 첫 번째 곡으로 기록되는 등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빌보드 역사상 듀오/그룹이 싱글 차트 10위권 내에 3곡을 동시에 진입시킨 것은 비틀스(The Beatles)와 비지스(Bee Gees) 이후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