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로드FC의 간판 스타 권아솔이 마침내 케이지에 오른다.
권아솔은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만수르 바르나위(튀니지) 굽네몰 로드FC 053 대회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3차 타이틀 방어전 겸 라이트급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로드FC 사상 첫 제주 개최다.
권아솔은 약 2년반 만에 케이지에 오른다. 그는 2016년 12월 사사키 신지와 맞붙은 뒤,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그동안 실전 감각을 얼마나 회복했느냐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바르나위는 16명이 출전해 2017년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5연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긴 팔다리를 이용한 펀치와 니킥이 위력적이다. 그래플링 기술도 만만치 않다.
권아솔은 "싸우기 딱 좋은 날씨"라면서 "준비한 것들을 다 보여드리는 것이 꿈이자 목표다.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말했다.
피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