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이 소집해체와 동시에 엔진을 풀가동 시키고 있다. 예능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고 19일 팬미팅에 이어 20일 새 앨범 발매까지 벌써 스케줄이 꽉 찼다. tvN '더 짠내투어'와 '신서유기7', '강식당2' 등 예능 치트키 규현의 방송 복귀도 반갑지만 팬들에겐 신보 발매도 기분 좋은 소식이다. 20일 발매하는 새 싱글 '너를 만나러 간다'로 팬들에게 반가운 마음과 고마움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타이틀곡은 '애월리'다. 제주도 애월리에서 보고 느낀 점을 담아낸 곡이다. 멜로디를 듣고 있기만 해도 제주도의 푸른 바다가 떠오른다. 개인 활동 뿐만 아니라 슈퍼주니어 그룹 활동도 재개한다. 규현을 마지막으로 슈퍼주니어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친 상황. 올해 안에 약 9년 만에 슈퍼주니어 완전체로 무대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소집해제된 날 아무런 말도 없이 귀가한 이유는. "교통사고 (로 다쳤던 것) 때문에 현역으로 다녀오지 않았다. 그래서 뭔가 시끄럽게 다녀왔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여전히 몇몇 분들은 왜 현역이 아니었냐고 욕하는 분들도 있다. 그런데 당일에 해외 팬 분들도 올 것 같아서 미리 SNS에 '인사가 없을 예정'이라고 얘기했다. 그런데도 팬·취재진 등 많은 분들이 오셔서 죄송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마음 먹었던 게 있어서 죄송하지만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컴백 소감은. "본업으로 돌아온 게 믿기지 않는다. 매일 아침 출근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오전 8시에 출근하고 오후 6시에 퇴근하는 직장인같은 삶을 살아보니깐 공휴일과 주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본업으로 다시 돌아와서 좋다.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모두 군 복무를 마쳐서 올해 안엔 슈퍼주니어 완전체 활동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소집해제 전 날 기분은 어땠나. "부모님이 사시는 집에서 그동안 출퇴근했다. 다시 짐을 정리해서 숙소로 들어갔는데 짐을 쌀 때 부모님이 이제 자주 아들을 못 보신다는 생각에 슬퍼하셨다. 부모님은 좀 서운하신 부분도 있었지만 동시에 아들이 일하는 모습을 워낙 좋아하셔서 꿈을 향해 달려가면 좋겠다고 응원도 해주셨다. 전 날 밤엔 정말 잠이 안 왔다. 8시에 출근해야하는데 6시까지 잠을 못 자고 설렜다. 믿기지 않았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주말만 바라보고 살았는데, 그래도 시간이 빨리 간 것 같다."
-복귀와 동시에 관심이 쏟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나. "신기했다. 나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SM엔터테인먼트의 힘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소집해제된 날 포털 사이트 메인에 기사가 걸려있어서 진짜 신기했다. 예능 여기 저기에서 러브콜이 온 것도 신기했다. 사람들은 과거를 미화시키지 않나. 과거가 미화돼 날 찾아주는 것 같다." >>[인터뷰 ②] 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