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손' 손흥민(27)이 토트넘 선수 중 시즌평점 1위에 올랐다.
영국 신문 인디펜던트는 20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2018-2019시즌 평점을 매기면서 "손흥민과 무사 시소코가 기억남을만한 2018-19시즌에 빛났다"고 평가했다.
인디펜던트는 손흥민과 무사 시소코, 루카스 모우라, 얀 베르통언에게 토트넘 선수들 중 가장 높은 8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이름의 앞글자를 딴 'DESK라인'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델리 알리, 에릭센 케인은 7점을 기록했다.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 올해의 선수다. 케인이 부상을 당한 이후 손흥민은 각종대회에서 20골을 터트렸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귀중한 골을 넣었다"면서 "(국가대표로) 2차례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도 한단계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을 오가는 강행군을 펼쳤다. 그런 가운데 맨시티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3골을 몰아치면서 결승진출을 이끌었다.
토트넘 최고평점은 9점인데, 선수가 아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다. 인디펜던트는 "새로운 선수 영입이 없고 새 홈구장 개장도 지연됐고 선수들 부상도 있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톱4와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다음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돌입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