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국내 기업 ㈜콤마엔터테인먼트 주최 아래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5일간 진행됐던 한류 페스티벌 “The Korean Days”가 성료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가 예술과 대중 문화 공유를 통해 국제 교류를 지원하겠다는 문화 개방 발표 이후, 처음으로 선보여진 초대형 한류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한국 문화의 저력을 입증한 행사다. 또한, 다양한 국가의 대사관들과 사우디아라비아 GEA (General Entertainment Authority), 왕자를 비롯한 국가 고위 관계자들의 참석으로 문화 개방의 행보에 의미를 더했다.
The Korean Days는 예술 공연은 물론, 메이크업 튜토리얼, 마켓 등 다양한 유형의 퍼포먼스와 방문객들이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총괄한 ㈜콤마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한국 전통 공연과 K-POP을 주제로 한 현대 공연을 선보이고, 한국의 트렌드 (패션, 뷰티, 푸드 등),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 하는 등 ‘한류’라는 테마 하나 만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 두 국가의 문화 교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콤마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대형 엔터테인먼트 Wadi Al Tasliyah (Canyon Entertainment)를 비롯해 음악, 패션, 뷰티, 식음료, 의료 총 5개 산업 군의 현지 전문 회사들과 서비스 무역 MOU를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콤마엔터테인먼트는 K-POP 공연을 넘어 더욱 다양한 한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