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2일 일간스포츠에 "사전제작 드라마 '배가본드'가 23일 모든 촬영을 종료한다. 다음날 촬영 종료 기념 행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가본드'는 지난해 6월 첫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지난해 촬영 종료를 목표로 했으나 계속 연기됐고 5월까지 촬영이 진행됐다. 방송 시점도 봄에서 가을로 미뤘다. 넷플릭스 동시 공개를 위해서는 촬영 종료 후 심의기간이 필요, 그러기 위해 5월 방송이 불가능해 미뤄졌다는 설명.
'배가본드'는 은폐된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가족·소속·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에 관한 이야기. 방송 전부터 무려 2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고 이승기와 수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니 픽쳐스가 해외배급을 맡고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다. 이승기·배수지·신성록·이경영·문성근·백윤식 등이 출연하며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으로 호흡을 맞춰 온 유인식PD와 장영철·정경순 작가가 대본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