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2018년 자동차주행거리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주행거리는 총 3271억㎞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218만8000여 대에서 2288만2000여 대로 3.1% 증가한 반면, 자동차 1대당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39.5㎞에서 39.2㎞으로 0.7% 하락했다. 사용 연료별 주행거리는 경유차가 1642억6400만㎞로 전년 대비 4.7% 증가, 사상 처음으로 전체 주행거리의 절반 이상인 50.2%를 차지했다.
휘발유 자동차의 경우 1169만5200만㎞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LPG차량의 경우 360억6300만㎞로 전년 대비 4.9%가 감소했다.
친환경 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와 전기 자동차의 경우 62억1100만㎞로 전년 대비 33.7% 증가했다. 다만 전체 주행거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