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X101' 몬스타엑스 주헌, '인생레슨'으로 거듭난 강렬한 '박수'

몬스타엑스 주헌이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트레이너로서 자질을 드러냈다. 

최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에는 몬스타엑스의 래퍼 주헌이 특별 랩 트레이너로 깜짝 출연, 카리스마 넘치는 가르침을 바탕으로 연습생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주헌은 몬스타엑스의 데뷔곡 '무단침입'과 'DRAMARAMA'의 무대를 비롯해 '그룹 X 배틀 평가'를 선보이는 연습생들의 연습을 도왔다. 열혈 랩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여러 연습생들의 롤 모델로 손꼽힌 주헌은 수업 내내 최선을 다했다. 연습 과정을 매섭게 지켜보며 무대 위의 자세부터 랩의 시작과 끝에 대해 조언했다. 연습생들은 "주헌 선생님이 가르쳐준 이 레슨은 인생 레슨이었다"라며 "너무 좋았다"고 극찬했다.

이날 수업의 하이라이트는 열정적인 '박수'였다. 주헌은 세븐틴의 '박수' 첫 도입부 가사인 '박수' 부분을 선보이는 연습생 함원진에게 좀 더 강렬한 시작을 위한 특별 코칭에 나섰다. 직접 파워풀한 목소리로 '박수'를 수십 번 반복해 외치며 열정 가득한 일대일 레슨을 보여줬다. 이 장면은 각종 커뮤니티와 네티즌들의 열띤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과거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낸 연습생 박선호와의 인연에는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주헌은 박선호에게 "열정을 잃지 않고 잘해주려고 해 고맙다"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주헌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화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으로 누군가를 가르쳐 봤는데 너무나도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경험이었다. 연습생 친구들의 뜨거운 열정에 놀랐다. 열심히 수업을 들어줘서 고맙다. 모두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8월까지 월드투어 'WE ARE HERE'로 전세계 18개 도시를 누빈다.

황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