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가 넘는 날씨가 이어지며 5월 말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유통 업계는 이른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 속 보이는 투명 패키지로 환경 지키는 친환경 제품 인기 친환경 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유색 패키지를 재활용에 용이한 투명 패키지로 교체하는 제품이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투명 패키지는 속이 보이는 제품으로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요즘,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제품으로 인기다.
최근 코카-콜라사는 세계 1등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의 기존 초록색 페트병을 재활용에 용이한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했다. 스프라이트는 출시 이후 줄곧 초록색 페트병을 유지해 왔으나, 기존 초록색 유색 페트병이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인 점을 고려하여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단일 재질의 무색 페트병으로 패키지를 변경했다. 새롭게 선보인 스프라이트 투명 패키지는 보기만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라벨 디자인도 초록색 바탕에 노란색 스파크를 강조해 스프라이트의 다이내믹한 느낌을 시각적으로 표현함은 물론, 스프라이트를 마시는 순간의 강렬한 상쾌함을 강조했다.
코카-콜라사는 올해 스프라이트뿐만 아니라 탄산수 ‘씨그램’과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에도 무색 패키지를 적용해 지속적으로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2025년까지 모든 음료 용기를 재활용에 용이한 친환경 패키지로 교체하고, 2030년까지 모든 음료 용기를 수거 및 재활용하는 ‘지속가능한 패키지(World Without Wast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 색을 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투명한 제품으로 고객 마음 사로잡아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제품부터 열을 가하지 않고 내려 투명한 기름까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투명 제품들이 건강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아제약은 타르 색소가 없는 무색 가그린을 작년에 처음 선보였다. 무색 가그린 제품은 오리지널, 제로, 스트롱 등 성인용과 어린이용으로 제품군이 세분화되어 있으며, 올해는 어린이용 가그린 출시 10주년을 맞아 ‘어린이용 가그린’ 제품 패키지를 투명하게 리뉴얼 했다. 어린이용 가그린 제품은 투명한 케이스에 담아 타르 색소가 없는 투명한 가그린의 특장점을 소비자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동아제약은 색소가 없는 가그린의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투명은 안심이다’라는 메시지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오뚜기는 프리미엄 전통 기름인 ‘순백 참기름’, ‘순백 들기름’을 출시했다. 순백 참기름과 순백 들기름은 오뚜기가 직접 엄선한 100% 참깨와 들깨에 열을 가하지 않고 그대로 압착해 만든 투명한 참기름, 들기름이다. 오뚜기 참기름은 기존에 탁한 병에 담겨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었으나, 이번에 출시한 순백 참기름과 순백 들기름은 투명 유리병에 담긴 제품으로 속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어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고온의 열을 가하지 않아 일반 기름 대비 영양소가 풍부하며 참깨와 들깨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