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tvN 월화극 '어비스'에서는 박보영(고세연)이 권수현(서지욱)에 납치당하고, 이를 알게 된 안효섭(차민)이 추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권수현은 이시언(박동철)의 함정수사를 알게 됐다. 권수현은 박보영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박보영은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 괴한이 죄책감 때문에 자살했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다. 이성재(오영철)에게 공범이 있다고 확신하게 된 계기였다.
한소희(장희진) 엄마 장선영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박보영, 안효섭, 한소희는 한 택시 기사의 도움으로 장선영이 지내는 곳까지 왔다. 권수현은 장선영이 화상을 입는 바람에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인근 병원에 입원시킨 상황. 그런데 한소희가 발목을 다치며 이들도 병원에 가게 됐다.
박보영은 병원에서 권수현을 만났지만, 전혀 이상함을 눈치채지 못했다. 권수현은 당황한 것도 잠시 "오영철 사건 관련 제보 들어온 게 있어서 조사차 왔다"고 거짓말했다. 박보영은 권수현이 거짓말하는지 꿈에도 모르고 권수현을 따라갔다.
안효섭과 한소희는 병원에서 장선영을 만났다. 한소희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안효섭은 권수현이 장선영을 병원에 데려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권수현의 실체가 안효섭에게 드러나는 순간. 안효섭은 박보영이 위기에 처했다는 걸 직감했다.
박보영과 안효섭은 키스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심지어 박보영은 안효섭을 향한 자기 마음을 부정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박보영이 권수현에게 납치당했을 가능성이 보여지면서 두 사람에게 위기가 찾아와 긴장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