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 강지환이 악당들과 싸우는 활극의 재미에 푹 빠져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TV CHOSUN 새 주말극 '조선생존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강지환, 경수진, 송원석, 박세완, 이재윤, 한재석, 윤지민, 장용우 감독이 참석했다.
장용우 감독은 "타입슬립이라는 소재는 장르라고 얘기할 만큼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사용됐다. 다르게 하기 위해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재밌는 얘기를 다뤄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 예나 지금이나 같다. 여전히 살기 힘들지만 그 안에서 열심히 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강지환은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거의 10여년 만에 다시 하게 된 사극이다. 정통사극이 아닌 퓨전 활극사극이라 흥미롭게 다가왔다. 멜로나 복수 위주로 하다가 악당들과 싸우는 재미가 컸다. 너무나 재밌게 촬영 중이다"라고 밝혔다. 경수진은 "감독님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고 운을 떼면서 "대본이 다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감독님을 믿고 이 작품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조선생존기'는 가난하지만 단 한 가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는 2019년의 청춘 강지환(정록)과 사람대접 못 받는 천출, 애초에 가진 게 없어 잃을 것도 없는 1562년의 청춘 송원석(임꺽정)이 만나 펼치는 유쾌한 활극 드라마. 8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