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커뮤니케이션 기업인 엔자임헬스는 안식월 휴가제도 시행 10년을 맞아 '직장인의 한달 휴가_두 번째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엔자임헬스는 3년에 한 번씩 한 달간의 유급휴가를 주는 안식월 휴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60여명(2019년 6월 기준 65명)의 회사지만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직원들이 안식월을 이용한 횟수는 64번이나 된다.
일수로 따지면 1920일, 햇수로는 5.3년에 달하는 휴가기간이다. 매년 전 직원의 10%(6.4명)정도가 안식월 휴가를 떠나는 셈이다. 2회 이상 경험한 직원이 8명, 3회 이상도 6명이나 된다.
지난 2017년에 첫 출간한 '직장인의 한달 휴가'가 여행기에 가까웠다면, 이번 두 번째 이야기는 8명 저자들의 개성 넘치는 한 달간의 안식과 도전이 담겨 있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39호 하숙생(김세경 상무), 오롯이 나에게 집중한 한 달간의 다이어트 프로젝트(김민지 대리), 대학생처럼 떠난 직장생활 4년차 건강한 청춘의 스위스 배낭여행(고성수 대리), 빵!빵!빵! 유럽으로 떠난 빵 투어(김지연 팀장)가 소개돼 있다.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시간, 아시아 3개국 테마여행(이지수 상무), 한 달을 살금살금 쉬는 방법, 북 스테이, 숲 스테이, 템플 스테이(이현선 이사), 남편과 함께 한 하와이 캠핑, 엄마와 함께 한 한라산 등반(백목련 대리), 50살 늦깎이 유학, 런던에서 보낸 1년(김동석 대표) 등도 담겨 있다.
엔자임헬스 김동석 대표는 "한 명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는 회사의 구조상 안식월은 태생적으로 쉽게 정착하기 어려웠다"며 "하지만 회사는 밀고 나갔고, 직원들은 서로 독려했고, 함께 일하는 고객들이 응원해 준 결과, 이제 안식월은 함께 가꾸고 만든 소중한 회사의 자산이 되었다"고 말했다.
엔자임헬스는 2003년 설립해 16년 동안 제약사, 의료기기 회사, 생활건강용품 회사, 의료단체, 병원, 국가 기관, 지자체, 헬스케어 NGO 등에 헬스케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