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의 신곡 '부기 업'은 7일 오전 7시 지니뮤직 실시간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프리징이 걸린 전날 새벽 120위로 차트를 마감했는데, 출근시간에 119계단이나 뛰어 오르는 이례적 차트 그래프를 그린 것. 오전 8시 차트에선 4위, 오전 9시 차트에선 11위로 순위가 하락 중이나 우주소녀의 깜짝 차트 등반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우주소녀 팬들이 컴백을 축하하며 일명 '총공'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지니뮤직 측은 "내부적으로 계속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며 급상승 음원에 대한 일반적 조사를 한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한 중국 팬덤의 단체 행동으로 순위가 올랐다는 분석에는 "중국 현지에서 우리 서버를 이용할 순 없다. 유료회원으로 운영되는 음원사이트라 본인인증을 통해 상품 구매를 해야 하는데 한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해외에선 접속은 가능하나, 이용권 구매 사용이 안 된다. 중국에서 절대적으로 이용이 불가하다. 중국인들이 어뷰징하는 건 불가하고, 내부 시스템 장애도 아닌 상황"이라고 밝혔다.
우주소녀는 지난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스페셜 앨범 ‘For the Summer’(포 더 썸머)의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타이틀곡 '부기 업'으로 우주소녀만의 매혹적인 여름 이야기의 포문을 열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국내 최대 음반 차트인 한터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에서 이탈리아, 독일, 스웨덴, 스위스 등에서 1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전세계 14개 지역에서 톱 5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