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라딘'이 '보헤미안 랩소디'를 넘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전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알라딘'은 북미 누적 수익 2억3238만5926불을 돌파, '보헤미안 랩소디'(2018)의 최종 누적 수익 2억1642만8042불을 경신했다.
역대 북미 지역 음악 영화 최고 흥행작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기록까지 뛰어넘은 '알라딘'은 역대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작 '미녀와 야수'(2017)에 이어 최고 흥행 순위까지 차지해 차세대 흥행 왕좌에 올랐다.
흥의 민족 대한민국에서도 이 두 작품은 남다른 흥행과 사랑을 받았기에 '알라딘'역시 남다른 흥행 신드롬으로 북미에 이어 대한민국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전세계 흥행 수익 역시 6억 불 돌파를 향해 순항 중이다. 특히 북미, 중국, 영국, 멕시코에 이어 순위에 오른 대한민국은 한국 극장가에서 펼쳐진 흥행 대이변과 역주행 신화를 통해 이색적인 흥행 파워까지 보여주고 있다.
이미 '알라딘'은 2019년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4위에 오르며 '어벤져스: 엔드게임' '캡틴 마블'과 흥행을 나란히 한 바, 앞으로도 펼쳐질 '알라딘'만의 장기 흥행 매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